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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변화 "그랜저IG 결함으로 신차교환"

현대자동차에서 그랜저IG를 출고한지 일주일 만에 엔진의 결함이 발생한 자동차를 현대차 사상 최초로 신차로 교환해 줬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현대자동차에서는 결함이 발생하지마자 수리가 아닌, 신차로 교환을 해줬는데요. 이런 경우는 아무리 훌륭한 자동차 회사에서도 보기가 드문 일이에요. 보통의 경우 자동차 회사에서는 무상수리를 해주죠.

현대자동차가 결함으로 신차를 교환해 준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정말 쇼킹하지 하지 않을 수 없네요. 그것도 국내소비자들의 원망을 사고 있는 현대자동차에서 신차교환이라... 현대자동차의 변화의 조짐이 느껴지는데요. 그럼,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죠.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내수판매 점유율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온 현대자동차는 최근 들어서 판매량이 정말 많이, 추락했어요. 얼마나 많이 떨어 졌으면, 현대자동차의 위기설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이미 현대자동차의 점유율이 10년전에 50%의 국내 자동차 시장을 독점 했으나 지난해 36%까지 무려 약 14%정도 크게 떨어졌죠. 점유율이 급감하게 되면서 위기감을 느낀 현대자동차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정가판매를 고집하던 가격을 할인하기 시작했고, 그 할인 플러스 재고 할인까지 더 할인 해줌으로 이중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그동안 어떤한 결함이 발생하더라도 신차 교환은 절때 안해주고 수리만 겨우 해주면서 사건을 은폐하는 데만 급금하였으나 이번에는 바로 신차교환을 해줬어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IG는 내수 판매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쏘나타의 실패에 이어서 그랜저가 실패의 길을 걷게 된다면 현대자동차의 부담이 커지게 되죠. 그런 문제들이 "그랜저IG 결함이 발생하자! 신속한 조치로 신차로 교환해주는 일을 만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대차의 엔진결함은 특히 2.4 세타 엔진의 경우 사회적 이슈가 됐을 정도로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형 그랜저IG에도 탑재가 되어서 논란이 되었었죠.

이번에 발생된 그랜저IG의 결함은 부산에서 발생했어요. 그랜저IG 2.4 가솔린 모델을 출고한지 일주일 만에 엔진과열로 인해 팬벨트가 끊어지고, 냉각수는 모두 사라졌으며, 엔진룸 내부에 오일류가 모두 튀어있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어요. 새차를 사자마자 이런 문제의 결함이 발생해서 차주는 화났을 것 같아요. 차주는 현대자동차에 그랜저IG 교환을 요구를 하였고, 현대자동차에서는 의외로 요구를 받아 드려서 차량을 교환해 줬어요. 현대자동차에서는 문제의 차량에 대해 "세타엔진의 결함이 아닌 차량 조립과정에서 팬벨트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는데요.

그동안 자동차 회사에서도 출고 후 교환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번에 만약 교환을 해주지 않고, 수리만 해줬더라면, 내수 판매량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그랜저IG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빠른 조치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치만, 조금씩 변하는 현대자동차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하지만, 국내시장 1위 현대자동차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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