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카ㅣ위장막

현대 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미래형 자동차)

블레오 2017. 3. 8. 16:55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 (미래형 자동차)

현대자동차에서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미래의 친환경 자동차인 FE 수소전기차 콘셉트를 공개했어요. 이 모델은 양산을 어느정도는 염두해둔 모델이에요. 2018년 부터 현대자동차에서 수소를 이용한 SUV 모델을 만들 때 FE 수소전기차를 기반으로 자동차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해요.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의 FE는 퓨처 에코의 약자로 이번 콘셉트카에서 선보이는 기술들을 앞으로 출시될 2018년에는 차세대 SUV에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형태의 차량들에 적용할 것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해요.

현대 FE 수소전기차는 한번 수소를 가득 채우면 약 800km 이상을 갈 수 있다고 해요. 이는 현대자동차 투싼 수소전기차 주행가능 거리에 비해서 약 200km 정도가 늘어난 수치인데요. 현대자동차의 기술의 발전이 대단하네요. (주행이 늘어난 이유는 연료전지 스펙강화, 무게 감소 등등으로 볼 수 있겠네요.)

현대 FE수소전기차의 디자인은 헤드램프의 모형이 독특한데요. 부메랑 모형의 신기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전면부 하단에는 공기 흡입구가 크게 있어서 전기모터의 열을 냉각시키기 역할을 할 것 같아요. 측면에서 보면 휠타이어가 눈에 들어와요. 대략 22~23인치 크기를 가지고 있고, 타이어의 트레드가 상당히 독특하게 생겼네요. 그리고, 롤스로이스 처럼 코치도어를 사용하는 데요. 문이 가운데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열리는 방식이에요. 이를 쉽게 말하면, 양문형 냉장고 방식을 사용한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사이드 미러가 없는데요. 대신 카메라를 이용해서 사이드 미러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후면부 역시 부메랑 형식의 테일램프가 눈에 들와서 전면과 후면의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또한, 부드러우면서 날렵하게 보이고 있는 FE 수소전기차에요. 전체적으로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과는 다른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곡선을 많이 사용하여 세련된 느낌을 과시하고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는 파란색으로 뒤덥혀 있어서 시원한 느낌으로 멋있어 보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파란색을 사용해서 조금 답답한 느낌도 주는 것은 같아요. 하지만, 미래지향형 컨셉트니깐, 이해해 줘야죠. 전면 모니터는 벤츠 S클래스 처럼 운전석부터 센터페시아까지 길게 이어지네요. 중앙의 송풍구는 가로 길게 이어져 있네요. 또한, 스티어링 휠은 2포크 형식으로 터치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블루링크, 카메라 어라운드 뷰, 내비게이션 등 많은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네요. 그리고, 곳곳의 크롬 라인들이 상당히 고급스러워요. 

트렁트 하단에는 전동킥보드, 구급함, 수리킷함, 배터리 충전함 같은 것들이 있어요. 수소 전기차는 가격이 비싸고 충전소가 제한적이라 현재 국내에서 확산은 불투명해요. 또한, 충전소가 늘어난다해도 차량을 편안하게 주행하기는 부담이 가는 것이 사실이죠. 

그래서 현대자동차에서는 주행거리를 늘려서 충전에 걱정을 줄이고, 주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방식을 채택한 것으로 주행거리 늘리기를 시도한 것 같아요. 현대 FE 수소전기차는 주행거리가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 같아요. 현대자동차는 "2018년에 FE 수소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양산형 SUV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